안녕하세요, 미네소타 대학원 가을학기 박사과정으로 합격한 학생입니다.
타지에서 대학원생활을 열심히 해나가는 선배님들의 모습이 너무나 멋있습니다. !
다름이 아니오라 길다면 긴 박사과정 약 5년정도의 시간을 보낼 대학 결정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래서 미네소타대학원과 관련하여 여러가지 궁금한 점들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1. 미네소타 학교의 국제학생 외국의료보험 비용은 1년에 얼마를 내어야 하나요?
2. 과에서는 ph.d에게는 "그래도" Ra나 조교 기회를 준다. 라고 메일은 받았지만, 혹시 첫학기는 자비로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학기부터 바로 조교잡 받은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3. 영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제학생들을 위한, 라이팅이나 첨삭 교정 센터 (학교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와 이와 유사한 서비스들이 잘되어 있는지요?
4. 학교 안팎 치안이 그렇게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밤시간에 그러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한 그런 구역이 있는것인지, 아님 전반적으로 조금 조심해서 다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여성인지라 뭔가 아무래도 걱정이되네요)
5. 물론 사바사 이겠지만, 차가 필수 인지, 아니면 6개월정도 있다가 사도 무방한지, 아니면 처음부터 있는 것이 여러가지로 윤택한 삶-편리한 삶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6. 한인음식점이라던가 한인마트, 반찬가게? 등등은 잘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7.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전반적인 물가와 렌트비가 조지아주와 일리노이 주에 비해서 어떠한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알고계신 것, 답변 주시고 싶으신 것만 써주셔도 되니 많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일단 박사과정 축하드립니다.
미네소타에 3년 지내면서 겪은 경험으로 도움을 좀 드립니다.
1. 미네소타 학교의 국제학생 외국의료보험 비용은 1년에 얼마를 내어야 하나요?
-학교서 전액 커버 됩니다. 따로 사적으로 보험을 드신다면 모르나, 학교 보험은 아마 미국에 있는 수준에서 상위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2. 과에서는 ph.d에게는 "그래도" Ra나 조교 기회를 준다. 라고 메일은 받았지만, 혹시 첫학기는 자비로 해결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음학기부터 바로 조교잡 받은 경험들이 있으신가요?
-케바케입니다. 케바케란 뜻은 본인이 원하면 할수 있단 뜻이겠죠.
뛰는 만큼 기회를 얻지 않을까요?
3. 영어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국제학생들을 위한, 라이팅이나 첨삭 교정 센터 (학교에서 무료로 운영하는) 와 이와 유사한 서비스들이 잘되어 있는지요?
--있습니다. 오셔서 여기서 알게 되셔도 늦지 않습니다.
언어교환이라고 하여, 미국에서 한국어 배우고 싶은 학생들과 서로 언어를 교환하는 1대1 튜토리얼 시스템도 있답니다. 걱정말고 오셔서 부딫히세요.
4. 학교 안팎 치안이 그렇게 썩 좋지 않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밤시간에 그러한 것인지 아니면 특정한 그런 구역이 있는것인지, 아님 전반적으로 조금 조심해서 다녀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여성인지라 뭔가 아무래도 걱정이되네요)
-웨뱅에는 소말리안(흑인)이 사는 동네가 있습니다. 조금 치안이 불안합니다. 물론 한국인이 느끼기에 치안이 불안하게 느끼게 되며, 실제로도 빈번히 사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뱅은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에 속하며, 딩키타운과 웨뱅이 범죄가 잦은 편에 속합니다.
위에 언급드린 사항은 자동차 구매와 동시에 모든게 해결된다는 면이 있습니다.
5. 물론 사바사 이겠지만, 차가 필수 인지, 아니면 6개월정도 있다가 사도 무방한지, 아니면 처음부터 있는 것이 여러가지로 윤택한 삶-편리한 삶에 도움이 되는지 알고싶습니다.
-처음에 오시면 아마 교회/성당을 통해 재사회화가 되실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교회/성당을 다니지 않으나, 이런 곳을 통해 많이 정보를 얻고,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과 소통을하며 의지하게 됩니다.
미국 박사과정이 굉장히 고독하고 힘든 과정이 될수도 있기에 의지할수 있는 사람들과 지내는 것을 추천합니다.
차의 구매여부는
미국에서 "삶"이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 입니다.
오시면 알겠지만, 위의 언급한 동지들이 생기는 경우, ride를 받아서 눈치를 좀보며 장을 보고, 차량 픽업을 해주시는 분들에게 커피를 사드리며 필요 물품(IKEA, wall green등등)을 갔던 기억이 있네요.
차는 필수 입니다. 밤에 다녀도 안전합니다.
다만 조금 돈이 많이 듭니다. 특히 미국서 처음 면허증을 따시는 경우에는 더더욱요.
아마 면허를 새로 따시고, 그러면 6개월쯤 걸릴 겁니다.
우버가 잘되어있으니, 우버를 타세요.
우버 추천합니다.
6. 한인음식점이라던가 한인마트, 반찬가게? 등등은 잘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반찬방"이라는 게 있으며, 매주 매뉴가 새로 나오고, 원하면 가서 픽업해가면 됩니다.
학생들을 상대로 반찬을 해서 제공하고 이익을 추구하는
분들도 있는 것으로 압니다. 페이스북에 종종 올라옵니다.
7.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경우, 전반적인 물가와 렌트비가 조지아주와 일리노이 주에 비해서 어떠한지 알려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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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아는 범위에서 답변을 드리겠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 원하시면 아마 과를 명시해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예를 들어,
1. 저희과는 의료보험 학교에서 전액 지원해주고,
2. 첫 2년은 조교 보장, 후에는 RA를 받습니다.
3. 라이팅 등 서비스가 있는 것은 알고는 있으나 사용해본적이 없어 질적으로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4. 역시 과가 중요할텐데, 제가 있는 이스트뱅크는 웨스트에 비해서는 확실히 안전하고, 세인트폴은 거의 범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듣기로 웨스트뱅크는 밤에 좀 위험하다고 하더군요. 그래도 술마시러 다니고 다 하긴 합니다만. ㅎ 걱정되시면 에스코트 서비스도 있어요.
6. 한인 음식점 및 마트 몇군데 있습니다. 잘되어있냐는 상대적일텐데, 나름 도시라 잘되어있는 편이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la nyc 시카고와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7. 주보다도 어느 도시냐가 중요할듯한데, 미네아폴리스 물가가 엄청 비싸진 않지만 싸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중상정도이지 않을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