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아기때문에 CTC를 갈까 마음도 먹었었지만 학교도 웨스트뱅크 옆이고 아파트가 새로지어서
좋다고 해서 7west로 마음이 기울어지고 있어요 ~ 걱정인건 CTC가 아기 키우기 좋다고해서 맘에 들었었는데
이쪽은 어떨지 궁금하네요 daycare 같은 시설이 가까이 있는지와. 편의시설이 어떤지 답변좀 부탁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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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 학과 건물이 웨스트뱅크에 있어서 아이가 있음에도 웨뱅에 있는 아파트에 1년간 살았는데, 결국 CTC로 이사왔네요. 웨뱅쪽 아파트가 새로 지은 건물이 많고 깨끗해서 어른이 살기에는 좋긴한데, 아이들 갈곳이 별로 없어요. 가까운 놀이터도 걸어가기는 좀 멀어서 한참 걸어가거나 차타고 가야해서, 저녁때 저는 아이데리고 산책 겸 U of M 학교 공터나 잔디밭에서 주로 놀았구요..근데 웨뱅에 있는 아파트에는 대부분 학부생들이 살아서 아이 친구할 만한 또래가 없어서 플레잇데잇 할만한 상황도 아니고, 결국 밖에 나가도 계속 엄마아빠가 따라다니며 놀아줘야해요. 사실 CTC나 CSCC 는 워낙 아이들이 많기 때문에 놀이터에 풀어놓으면 알아서 아이들끼리 놀아서 엄마가 편하거든요. 그리고 학교 아파트에는 단지안에 daycare가 있어서 걸어서 데려다주면 되는데, 외부 아파트는 차로 데려다줘야하구요. daycare가 웨뱅에 몇군데 있긴한데 사설이라 상대적으로 좀 비싸요.
결론적으로, U of M에 1년정도 단기로 오시면 웨뱅에 있는 아파트도 좋겠지만, 2년이상 계실 예정이면 (석/박사과정) CTC에오시는게 엄마아빠가 편할 꺼예요. 실제로 외부 아파트에 사는 분들도 종종 플레잇 데잇하러 CTC에 많이들 오시고, 결국 저처럼 CTC에 언젠가는 이사 들어오는 경우를 많이 보았네요. 답변이 넘 늦어서 어쩌면 이미 결정하셨을 수도 있겠지만...출국준비 잘 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