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3일 한인의 날 기념 추석맞이 가곡의 밤 한인회 음악회에 오신 한미 커뮤니티 여러분들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한국의 개천절 (Korea’s National Foundation Day) 이자 추석 (Chu Sok - Korea’s Full Moon Festival) 이기도 합니다.
미네소타 한인회는 지난 1953년 설립된 이래로 올해 56년째를 맞고 있습니다. 1978 년 Rudy Perpich 주지사는 미네소타 한인회가 1975년부터 준수해 오고 있던 Korean Day 를 정식으로 선포해 ‘한인의 날’의 의미를 우리 한인들이 공식적으로 향유할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Rudy Perpich 주지사는 이 선언문에서 한인회가 한인들의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자라나는 후세들이 그 유산을 이해하는 계기로서 한인의 날은 의미가 있고 이 한인의 날이 계속됨으로 해서 앞으로 미국 국민들에게도 동포애와 자긍심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2003년에는 Tim Pawlenty 주지사는 미주 한인 이민 100년 (Centennial year for the Korean Immigration to the United States) 과 미네소타 한인회 창립 50주년 (The 50th Anniversary for the Korean Association of Minnesota)을 축하하는 선언문을 제정해 주셨습니다. Pawlenty는 이 선언문에서 미네소타 한인 커뮤니티가 미네소타의 역사와 가치, 번영, 발전에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과 미국의 결속의 동력을 유지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해 왔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 선언문에도 나와 있듯이 15,000명의 Korean-born adopted children이 우리 한국 문화와 함께 이곳에서 살면서 미네소타의 각계에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국 전쟁(Korean War in 1950) 당시 94,964명의 미네소타 주민들이 참전(752 killed in action, 171 missing in action, 1,500 wounded)한 역사적인 사실에 부응해 한인들이 힘을 모아 주정부 청사 안마당에 전쟁 기념물(Korean War Memorial)을 세운 것을 이 선언문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지켜가야 할 고유한 한국 문화 유산은 오늘도 우리 미네소타 한미 커뮤니티속에 살아 숨쉬고 있습니다. 우리 한인들은 오늘 한인의 날을 맞아 개최되는 음악회를 관람하면서 앞으로 한인들의 문화와 정체성을 보다 더 잘 지켜나가기 위해 노력해야 할 줄로 믿습니다.
다시 한번 음악회에 오신 한미 커뮤니티 여러분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미네소타 한인회 주관
The Korean Association of Minnesota
Saturday, October 3, 2009 7:30 PM
Sundin Music Hall, Hamlin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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