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 다코타를 3일 또는 4일정도 여행하려고 합니다.
배드랜드와 러시모어와 함께 가볼만한 곳이 있으면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Mt. Rushmore에 사실 관광할 께 아주 많습니다.
큰바위얼굴은 당연히 찍고
Jewel Cave도 있습니다. 미리 전화로 예약하셔야 동굴안까지 들어갈 수 있죠..
인디언몸에 몸은 말인 큰 동상... 이름이 생각이 안나네요.. 거기도 사람들이 많이 찍고 가는데죠..
위에 다른 분들이 소개해주신 곳들 모두 필수코스들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좋은 곳입니다. 조금만 부연설명을 더 드리자면, Custer state park는 차를 가지고 코스를 선택해서 돌아다니실 수 있는데, 버팔로들과 당나귀들이 도로위를 지나가기도 하는 등 야생의 볼꺼리가 많은 코스입니다. 캠핌을 하실 생각이시면, 이곳과 배드랜드 두 곳이 거의 죽음(?)이라고 볼 수 있을만큼 꽤 괜찮습니다. 다만 요새는 날씨가 다소 추워서 (미네소타보다 좀 더 춥다고 생각하셔야 합니다), 준비를 좀 잘 해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김상호님이 추천해주신 Jewel cave말고도 Wind cave도 있는데, wind cave가 규모가 더 큽니다 (미국에서 2번짼가 그럴겁니다). 저는 미리 전화 확인을 못하는 바람에 jewel cave를 갔다가 대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려서 못 가고 wind cave로 방향을 돌려서 갔었는데 상대적으로 대기 시간이 짧아서, 잘 구경하고 왔습니다. 주위분들 얘기를 들어보면 jewel cave가 규모는 작아도 더 아름답다고 하니까, 미리 전화로 예약하시고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Crazy horse(인디언 추장 말 동상)의 경우는 들어가시게 되면 입장료를 받는데, 생각보다 좀 비쌉니다. 사실 들어가서 보실 것은 그냥 큰 조각상밖에 없으니, 외곽도로에서 사진 찍는 정도가 어떨까 싶긴 합니다.
그 외에 Rapid city에서 좀 북서쪽으로 좀 더 올라가시면 있는 Devil's tower는 자연이 만들어낸 진기한 걸작을 보실 수 있는 명소 중의 하나입니다. 개인적으로 참 좋았던 곳입니다.
Rapid city에서 또 추천할만한 드라이브 코스로는 Needles Highway가 있습니다. 운전 실력을 가늠해보실 수 있는(?) 아름다운 코스입니다. 중간에 차 한대만 지나갈 수 있는 좁은 터널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첫날 Badlands를 가셔서 트레일링도 하시고, 석양 (진짜 멋있습니다)도 즐기시면서 하루밤 주무신 다음 한 시간만 가시면 Rapid city가 나오니까 그곳에서 큰바위 얼굴, crazy horse, devil's tower, needles highway, custer state park 등을 구경하러 다니시면서 1~2일 보내시다가, 오시는 길에 짬이 나시면 Wall drug, corn palace, Sioux falls 등을 둘러보신다면, 볼만한 것은 다 보고 오시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위에 소개해드린 명소들을 확인해보실 수 있는 웹사이트 몇 개를 아래 첨부했습니다.
http://www.visitrapidcity.com/
계획을 잘 짜시면 좋은 여행 즐기실 수 있을겁니다. 그리고, 배드랜드에서 1년짜리 국립공원 패스를 구입하시면, wind cave national park같은 곳도 공짜로 입장이 가능하긴 하니까 1년안에 국립공원을 몇 군데 가실 생각이시면, 고려해보시기 바랍니다 (동굴 관광이 공짜는 아닙니다. 그리고, 러쉬모어 큰 바위 얼굴도 돈을 따로 받습니다. Custer state park도 돈을 따로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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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ster state park를 꼭 가보세요.
아주 좋습니다. 버팔로도 볼수 있고.. 만약 tent를 가져 갈 수 있으시면 꼭 가지고 가시구요.
온라인으로... 캠핑장(park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작년에 갔는데.. 완전 좋습니다.
캠핑장에 따라.. 전기가 있는 곳도 있고 없는 곳도 있는데.. 적절히 선택하시면 좋습니다.
주변에서 나무를 사다가 .... 철사망도 사다가.. 고기도 직접 구어 드실 수 있구요(말그대로.. 장작 구이) ..
저녁에는 별이 쏟아집니다.
참고가되셨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