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가을학기부터 다니게 될 예정인 대학원생 가족인데요.
한국 나이로 4살인 어린아이 한명이 있습니다.
일단 ctc에 집을 구하고 싶은데 홈피를 보니 2bed는 한국 평수로 따졌을때 20평이 좀 안 되던데(공급면적인건지? 전용면적인건지 모르겠네요ㅡㅡ) 아이한명있는 가족이 생활하기에 어떨까요? 3bed는 아이가 2명이상인 기혼자만 신청가능하다고 되어 있던데 아이 한명만 있으면 지원할 수 없는건가요?
지금 한국에 있는 아파트가 30평대인데 확 줄어들어도 다들 생활하시기 불편함이 없으신가요?
막상 남편이 원하는 곳에 가게 되어서 좋긴한데 이것저것 준비하려니 막막하네요ㅜ
안녕하세요. 우선 UofM에 오시게 된 것을 환영하고 축하드립니다.
질문에 답변 드리자면, 원칙상 아이가 2명 이상인 경우에만 3베드에 지원할 수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3베드가 비어있는 경우(대기자가 없는 경우)에는 아이가 1명인 경우에도 받아주는 경우가 예전에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우선 CTC 담당자에게 이메일을 보내서 이야기해보세요. 혹시 둘째를 임신 중이거나 출산예정인 경우에도 상황을 고려해주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이가 1명인데, 현재 CTC 2베드에 살고 있습니다. 한국 30평에 비해서는 훨씬 작지만, 짐을 다 가지고 올 것 아니면 사는 것에는 큰 불편함은 없습니다. 한국으로 치면 전용면적으로 20평 내외로 보시면 됩니다. 사실 저도 여기가 좁고 오래되서 외부 아파트에도 1년 살아봤는데, 아이들은 무조건 CTC를 좋아합니다. 현관문만 열고 나가면 어디에서든 뛰어 놀 수 있거든요^^ 사실 엄마도 편합니다. 아이가 한명이라면 계속 엄마아빠에게 놀아달라고 할텐데, CTC에서는 동네 친구들이랑 알아서 놉니다. 그럼 출국 준비로 바쁘실텐데 잘 준비하시길 바래요~